NH투자증권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방법은 공모 청약과 헬스케어 ETF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기관수요예측에 380조원이 몰리만큼 공모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오는 11월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에 물량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반 투자자에게 전체 공모주식 중 20%인 330만여주를 배정한다. 이미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295대1이 될 정도로 공모 물량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현재 3개의 헬스케어 ETF가 상장돼 있는데 각 상품별로 기초지수가 조금씩 다르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헬스케어 ETF에 편입 비중 등을 보고 적절한 ETF를 선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비율과 상장 후 시가총액이 변수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헬스케어 ETF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이를 통한 간접투자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