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2029년까지 스위스 안에 있는 5개의 원전 가동을 차례로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점진적 원전 철거’ 안이 내달 27일 국민투표 안건으로 상정됐다.
스위스는 원전 전략 비중이 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9%보다 높다.
스위스 정부는2050년까지 노후 원전을 교체하거나 새 원전을 짓지 않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원전 가동 중단 시기를 2029년으로 앞당기자는 안건이 올라와싿.
추가 보수 없이 원전을 가동하면 스위스에 있는 원전은 당장 내년 3곳, 2024년과 2029년 각 한 곳 등 차례로 사용 연한이 된다. 스위스 연방 정부와 의회는 조기에 원전을 가동 중단하면 막대한 전력을 수입해야 하므로 재정에 부담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