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발전방안 모색한다..2016년 동반성장주간 행사 개막

'미래를 향한 상생, 동반성장' 주제로 4일까지 다양한 동반성장 행사 열려

최수규(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중기청 차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 1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1일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2016 동반성장주간 개막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반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공동으로 ‘2016년 동반성장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만기 산업부 차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수규 중기청 차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 연합회 부회장과 정운찬·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동반성장 유공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보호무역 등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변신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동반성장 철학”이라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동반성장을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창업기업 집중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도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기업은 자생적 경쟁력 강화로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충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는 투자·생산성·임금이 하락하는 ‘저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다”며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협업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협력사 발전에 기여한 조원장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 사장과, 대기업 유통업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통해 중소유통업계를 지원한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동반성장주간 동안 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1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3일, 수원 호텔 캐슬),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무협의회(4일, 프레스센터) 등 동반성장 관련 부대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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