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전’ 지은이, 유럽 간 교환학생 작품 “관심 집중… 조심스럽다”

‘공주전’ 지은이, 유럽 간 교환학생 작품 “관심 집중… 조심스럽다”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정국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연세대 ’공주전‘이란 글을 쓴 학생은 현재 유럽의 한 국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전‘이란 세태풍자 글을 학교 익명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올린 이 학생은 유럽에서 이 공주전을 직접 써 올린 것.

이 학생은 수개월 전 유럽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전‘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학생을 인터뷰하기 위한 언론들의 관심을 집중되자 이 학생의 부모와 인척들은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의 인척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카가 평소 글 솜씨가 좋았지만 ’공주전‘을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곳저곳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고 있지만, 조카의 어머니가 온·오프라인의 반응에 매우 민감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인척은 “조카는 몇 개월 전 유럽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다”며 “’공주전‘이 세상에 알려진 후 조카와 메신저로 ’공주전‘의 열풍에 대한 소식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공주전‘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이 인척의 SNS게시판에는 “참 자랑스럽겠다”, “참 크게 될 학생이다”, “국민의당 대학생위원회 영입해야”, “필력이 대단하다. 뿌뜻하겠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출처=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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