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 내년 상반기중 공사재개

용인시, 연세의료원측으로부터 '공사재개' 통보받아

현재 공사가 중단된 동백 세브란스병원의 공사가 내년 상반기 재개 된다. /사진제공=용인시청
경기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용인시 협조를 조건부로 동백 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측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설계를 재검토하고 이르면 2017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측은 공사재개 조건으로 역북동 도시개발사업의 용도지역 변경과 동백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개발을 연계하고 이에 대한 협조공문을 시에 접수하기로 했다.

또 연세의료원은 공사재개를 위해 노력하면서 용인시와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조성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세부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연세의료원측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이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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