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노래의 탄생’에서 대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윤상과 윤도현이 오늘(2일, 수) 밤 11시 방송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묵직한 가사를 담은 범상치 않은 원곡 멜로디 ‘참회록’을 바탕으로 윤상x스페이스 카우보이와 윤도현x허준이 프로듀싱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노래의 탄생’에서 보사노바, 일렉트로, 재즈풍의 음악 등 독특하고 세련된 감성의 노래를 만들어 놀라움을 선사했던 윤상은 이번에는 탱고의 절도와 일렉트로닉 리듬이 살아있는 일렉트로닉 탱고를 내세울 전망.


또한 ‘노래의 탄생’ 2회에서 샘김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만의 깊은 감성을 전달했던 윤도현은 강하고 어두운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 두 프로듀서 팀의 개성 넘치는 감성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래의 탄생’을 연출하는 tvN 권성욱 PD는 “두 프로듀서 팀들이 각자 자신의 대표 장르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노래의 탄생’이라는 제목과 걸맞게 노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욱 자세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원곡자 역시 의외의 인물이 될 것이다. 지난 주에는 원곡자 박준면의 서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한 감성적인 무대들이 등장했다면, 이번 주에는 ‘참회록’의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멜로디가 뮤지션들의 개성 넘치는 표현법을 통해 어떤 작품으로 변신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노래의 탄생’에는 KCM, 김신의, 박재정, 이진아, 유성은, 박보람 등 변화한 보컬진도 시청자의 눈과 귀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노래의 탄생’에서 건반을 맡았던 이진아가 이번에는 보컬진을 이뤄,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오늘(2일, 수) 밤 11시 방송.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