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영일만항 방파제에 조성한 셉테드 기법의 벽화. /연합뉴스
범죄예방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그 동안 우리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경찰청과 한국셉테드학회, 한국공안행정학회는 4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2016 셉테드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 기법을 지칭하는 것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이다.
이번 세미나는 ‘효과적인 범죄예방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정용기·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경찰과 학회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논제는 ‘제1세션 : 범죄예방 전략으로서의 셉테드의 효과적 활용’, ‘제2세션 : 셉테드 원리의 다양한 적용 실례’, ‘제3세션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셉테드’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정책사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또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찰청과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셉테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셉테드 아이디어 공모전’은 셉테드에 대한 대학(원)생의 이해와 참여를 증진하고, 셉테드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제6회를 맞이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