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계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도 락까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DF는 이날 시리아의 거점 락까 해방 작전을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유프라테스의 분노’로 명명된 이번 탈환 작전 선언은 락까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아인 이사 지역에서 이뤄졌다. 지한 셰이크 아흐메드 SDF 대변인은 “작전에는 약 3만명의 대원이 참여하며 전날 밤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락까 탈환 작전은 이라크 정부군이 미국 주도 동맹군의 공습 지원 아래 IS의 이라크 최대 근거지 모술 탈환 작전을 진행하는 중에 발표됐다. IS는 2014년 7월 락까를 점령한 뒤 ‘칼리프 국가의 안식처’라고 선언하고 사실상 의 수도로 삼았다./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