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되는 인디에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9.32% 오른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인디에프는 클린턴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다시 우세한 위치를 점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비서실장이던 셰릴 밀스가 2012년 세아상역 아이티 진출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아상역은 인디에프의 모회사다. 이런 이유로 인디에프가 국내에서는 클린턴 테마주로 연결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에서는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됐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 6일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과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관한 지난 7월 불기소 권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