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미, 인도에 모기 퇴치기 100만대 수출 쾌거

피부 미용기기 전문기업인 웰미가 새롭게 개발한 모기퇴치기로 인도 시장을 노린다.

웰미는 10일 인도 현지기업과 연간 모기퇴치기 100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영복 웰미 대표는 “고온다습해 모기가 창궐하는 인도·동남아시아 지역은 모기로 인한 질병 문제가 심각해 현지 조건에 맞는 맞춤형 모기 퇴치기를 개발하게 됐다”며 “연간 100만대 수출은 200억원대의 매출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웰미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발생시켜 모기가 2~3m 반경 안에 있는 사람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모기퇴치기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올해 9월 완성품을 인도, 멕시코, 브라질, 미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보내 현지에서 만족할만한 시험결과를 받았다”며 “곧바로 국제특허와 디자인등록, CE, FCC 인증절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웰미는 앞으로 모기 퇴치기를 주력 제품화하는 데 성공하면 인도 현지에 맞는 생활기기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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