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8.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분기보다 2.1%포인트,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2%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 삼성전자 부장 (2시 녹취하기로 함)
“삼성전자가 소비자를 배려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꾸준히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가전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요 품목인 냉장고, 세탁기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냉장고는 점유율 21.7%를 차지해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프리미엄 냉장고를 뜻하는 프렌치도어 제품군은 30개 분기 연속 1위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30% 점유율을 돌파한 2분기보다 2.2%포인트 증가한 32.6%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신제품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19.7%의 점유율을 기록해 분기 최초 1위에 올랐습니다.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중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탁 도중 작은 창을 통해 옷과 세제 등을 넣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시장 점유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