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 대표팀의 박소연(단국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작성했다. 박소연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트로피 드 프랑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5.67점과 예술점수 29.22점을 합쳐 64.89점을 얻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박소연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62.49점)보다 2.4점 높은 신기록이다. 박소연은 이날 7개의 연기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8.52점을 기록했으며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는 61.29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