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미오와 줄리엣' 박정민, "관객 만명 돌파시 프리허그" 공약

배우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관객수가 만명을 돌파한다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박정민이 14일 열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이벤트홀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진행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는 전 출연자와 양정웅 연출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로미오 역을 연기하는 배우 박정민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관객이 만명을 돌파한다면 만명을 돌파하는 날 연극을 보러 와주신 분들께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를 보는 배우 김호영이 “안아주기도 하시나요?”라고 질문하자 “안아드리겠다.”고 밝히며 “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이라고 이어 말했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각 장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연륜의 연기파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셰익스피어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김찬호, 이현균, 양승리, 김성철 10인의 역대급 캐스트로 공연계에 대대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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