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이니지란 LED같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정보나 광고를 수시로 바꿀 수 있고 신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미디어를 말한다.
TV, PC, 스마트폰에 이은 제4의 미디어라고도 불린다.
부산시는 16일부터 영화의전당 지하 1층에 디지털사이니지 신기술·서비스 테스트베드가 설치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 신기술·서비스 테스트베드는 앞으로 지역의 중소·벤처 개발 기업들이 신기술플랫폼 등 출시를 위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또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체험을 유도해 현장테스트를 통한 품질제고 및 시장성 검증을 지원하는 기능도 한다.
현재 테스트베드는 영화·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중소·벤처 기업의 신유형 서비스를 언제든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플레이어 및 각종 센서 등의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공모를 통해 모집된 6개사의 솔루션으로 동작인식 기반 참여형 콘텐츠, 인스타그램 연동 멀티월, 디스플레이 동기화 기술, 근접·비전·비콘 센서기반 연동 콘텐츠 등 다양한 신기술 및 서비스가 운영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유치를 통해 지역의 영세한 중소·벤처 플랫폼 개발 업체들이 디지털사이니지 신기술·서비스 개발과 시장진출에 기회를 가지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