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5일 전날보다 0.35%(6.87포인트) 내린 1,967.53에 마감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06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1,110억원, 개인은 69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75%), 음식료품(2.04%), 통신업(0.93%), 종이목재(0.90%), 철강금속(0.88%) 등이 지수 하락 흐름에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2.82%), 의료정밀(-2.56%), 기계(-1.89%), 건설업(-1.35%), 운송장비(-1.1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4.59%), POSCO(005490)(0.79%), 신한지주(055550)(0.22%) 등이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032830)(-1.30%), 현대차(005380)(-1.14%), 삼성물산(028260)(-1.03%), 삼성전자(005930)(-0.90%), NAVER(035420)(-0.27%), 현대모비스(012330)(-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3.80포인트) 하락한 617.4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30전 내린 1,170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