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손학규·안희정에 박 대통령 퇴진 운동 제안 “좋다고 답 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정국 수습을 위해 ‘정치지도자회의’ 구성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집권플랜 4.0, 새시대 새틀짜기’ 토론회에 참석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함께 하자는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손학규와 안희정) 두 분을 만나러 왔다”며 “안 지사에게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안 지사도 좋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론회 시작 전 손학규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정국 현안에 대해서 따로 뵙고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0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손 전 대표와 안 지사를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에게 ‘정치지도자회의’ 구성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