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6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76%(14.86포인트) 오른 1,982.3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현지시간)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8%(2.49달러) 급등한 4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에 힘입어 미국 뉴욕 주요 증시도 다우존스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713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이 이끌고 있다. 개인은 61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도(185억원)세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1.76%), 전기전자(1.62%), 섬유의복(1.58%), 종이목재(1.47%)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1.06%), 은행(-0.93%), 금융업(-0.70%)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77%)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1.49%), 현대차(005380)(1.15%), 삼성물산(028260)(1.05%), 현대모비스(012330)(0.82%), NAVER(035420)(0.6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1.76%)과 신한지주(055550)(-1.22%), 한국전력(015760)(-0.52%), POSCO(005490)(-0.48%)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8.98포인트) 오른 626.4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15전 내린 1,167원4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