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78%(7,0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6만6,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선박 건조와 직접 관련 있는 사업만 하나로 묶고 나머지 부문을 떼어낸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모든 사업부의 독자 생존과 효율적 성장”이라며 “선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작업으로 기업 가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