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로포장이나 굴착, 싱크홀 등 도로 통제가 필요한 상황 발생 시, 해당 위치, 규모, 교통 통제 구역 및 통제 시간 등의 정보를 카카오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 카카오는 카카오내비에 해당 정보를 표기한다. 이용자는 통제 정보를 바탕으로 길 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손 잡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나선다. 11월부터 카카오내비 시작화면 및 전면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안전운전을 위한 3가지 원칙 ‘음주운전 No! 대열운행 No! 안전띠 Yes!’을 안내하고 있다.
박종환 카카오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는 빠르고 정확한 지도와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 어떻게 해야 이용자가 더 편하고 안전한 운전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협약 및 제휴를 통해 서울시 곳곳에 갑자기 발생하는 싱크홀이나, 공사 등에 따른 도로 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경로에 반영하고, 이용자의 안전운전 의식을 높이는 데 일조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박종환(왼쪽)카카오 카카오내비팀장과 김준기 서울특별시 안전총괄본부장이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
도로 함몰로 인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정보를 반영해 길 안내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 화면/사진제공=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