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지역 특화 브랜드 ‘리얼’ 신제품 17종 출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 협업한 상생 브랜드 ‘리얼’의 보습 신제품 17종(사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특화산업협회가 기술력을 인정한 지역 강소 기업의 상품에만 부여되는 공동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CJ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리얼 상품 14종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0일 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7일 출시된 새로운 제품은 경기도 소재 ‘한솔생명과학’의 수분미스트와 핸드크림, 전남 소재 ‘케이티에이치아시아’의 마스크팩 등이다. 한솔생명과학의 미스트는 정제수가 아닌 장미와 꿀, 산자나무, 온천수 등을 사용했으며 케이티에이치아시아의 마스크팩은 인삼과 수세미즙 등 천연 원료를 주성분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리얼의 판매 매장도 론칭 당시 8개점에서 15개점으로 확대했다. 연내 취급 매장을 추가로 늘리고 온라인 숍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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