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8일 두산밥캣의 주권을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밥캣은 20개국에서 총 31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며 지난 2014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북미 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회사로 북미 시장에서 50여 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킨 기업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소 5500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투자 집행을 공약하면서 미국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는 두산밥캣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산밥켓이 공모 이후 주가가 얼마가 될지 시장의 관심 역시 높다.
이에 거래소 측은 “두산밥캣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3만 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