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현대상선, 2M 가입 실패"...현대 "사실 아냐"

외신 보도에 반박

현대상선이 머스크와 MSC가 결성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가입을 위한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미국 해운 전문지인 저널 오브 커머스(JO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M이 현대상선을 얼라이언스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신 머스크, MSC는 현대상선의 선박과 부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가입을 위한 2M 측과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대상선의 2M 가입은 채권단과 맺은 조건부 자율협약의 3가지 전제 조건 가운데 하나다. 현대상선은 얼라이언스 가입 외에 용선료 조정과 채무재조정에 성공했고, 한진해운은 얼라이언스 가입에는 성공했지만 용선료 조정 등에 실패했다./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