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임직원들이 21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공부방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김장김치 만들고 있다. / 사진제공=CJ그룹
CJ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공부방 등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해 함께 김치를 만들고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김장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CJ그룹 임직원 2,500여명은 11월 21일부터 3주간 전국 공부방 130여 곳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고용 사회적 기업, 새터민 기관,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180톤의 김치를 나누는 김장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만들게 되는 김장김치는 해당기관 외에도 온라인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http://donorscamp.org)를 통해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김장봉사’는 CJ그룹 10여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2,500여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해 김치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된다. 김장 후에는 냉장고 등 시설 청소, 아동 식사 준비 등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과 이 과정에서 따듯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올해 11주년이 된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소외아동 교육지원은 물론 연중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보여주기 식 행사가 아닌 조직 안에 나눔 철학의 DNA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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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