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타워’ 공모부동산펀드 순항.. 판매 이틀째 만에 1,000억원 투자자 확보

조기 판매 완료 가능성 높아져
부동산자산운용업계 1위 이지스 1호 공모 펀드

이지스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모 펀드가 투자하는 서울 중구 서소문에 위치한 ‘퍼시픽타워(옛 올리브타워)’ 전경 /사진제공=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보인 1호 부동산공모펀드인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사진)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가 순항하고 있다.

이지스는 22일 오후 3시 현재 전체 판매금액 1,855억원의 절반이 넘는 1,000억원 규모의 청약신청 및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판매 마지막 날인 28일 이전에 판매가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의 기초자산인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 9,500.43㎡다. 주요 임차인은 샤넬·롤스로이스·화웨이 등 외국 기업과 리앤코·SK네트웍스·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이다. 공실률은 1% 미만이다.

2호선 시청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시청과 정부종합청사·대사관·금융기관 밀집 지역과도 가깝다.

배당수익률은 6% 중반을 목표로 한다.

한편 올해 출시된 부동산 공모 펀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하나자산운용이 선보인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미국 댈라스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도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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