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압수수색·현명관 마사회장 소환…‘정유라 특혜 의혹’ 정조준
정유라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화여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성울중앙지검장)은 22일 오전 9시부터 본관 총장실과 입학처, 체육대 등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입시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최경희 전 총장을 포함한 관련자 주거지 3곳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현명관(75) 한국마사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장시간 조사했다.
현명관 회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정유라 씨에게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마사회 소유 마방과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소환됐지만 관련 의혹을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