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를 보였지만, 600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2포인트(0.16%) 오른 1,974.4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07%) 오른 1,972.60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17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111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의약품이 2.33%만큼 올랐고, 유통업(0.76%), 서비스업(0.59%), 기계(0.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1.69%), 은행(-1.09%), 운수창고(-0.6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씨소프트(036570)(4.97%)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LG생활건강(3.91%), 아모레G(2.4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타이어(161390)(-2.94%), 현대중공업(009540)(-1.97%), 기업은행(024110)(-1.85%), 고려아연(010130)(-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17포인트(0.87%) 오른 597.8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1%) 내린 592.60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6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원60전 내린 1,177원40전에 마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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