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손학규 전 대표가 만나 개헌론과 제3지대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정 전 의장과 손 전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만나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에 대응하는 ‘대안’(代案) 정치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새판짜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손 전 대표와 만난 정 전 의장은 ‘비패권 정상지대’를 매개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과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정 전 의장과 손 전 대표의 구상대로 개헌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가 출범 할 경우 정치권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