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직원이 아들과 무비데이 입장권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음주 위주의 송년회 대신 임직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를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22일부터 회사 인근 영화관에서 최근 개봉 영화를 관람하는 연말 송년회 ‘무비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소개했다.
국내 전 임직원과 가족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하며 전국 4개 영화관에서 15회에 걸쳐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삼성전기는 ‘럭키’, ‘스플릿’, ‘닥터스트레인지’, ‘신비한 동물사전’ 등 최신 개봉작 관람과 함께 기어S3, 여행상품권 등 경품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영지원실 권준식 과장은 “술을 마시는 송년회가 대다수였는데 이번에는 부서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마무리하니 색다르다. 올해는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음주 위주의 흔한 송년회가 아닌, 임직원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한 해를 즐겁고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무비데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