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광주銀, 4년간 광주시에 50억 후원

광주시 제1 금고로 지정된 광주은행이 4년간 50억원을 광주시에 후원하기로 했다. 2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4년 동안 광주시 금고를 맡는 조건으로 ‘협력사업비’ 명목으로 50억원을 광주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1금고 수주를 위해 경쟁했던 국민은행은 협력사업비 20억원, 농협은 10억원을 후원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4년 전 시 금고를 맡을 때 협력사업비 100억원을 제시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광주시를 후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시가 예금금리 1.5% 이상 제시 조건을 내걸어 4년전 심의 때보다 협력사업비를 줄여 시 금고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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