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K7 하이브리드 시승행사’에서 “기아차는 전세계 저성장 기조와 경제 불안요인속에서도 내수에서는 전 차종 고르게 판매됐다”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내수 판매 53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첫 하이브리드 SUV 니로 외에도 1월26일 선보인 올 뉴 K7이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관심을 받았다”며 “출시일부터 어제까지 누적 4만5,4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뉴 K7은 준대형 시장 점유율도 43%를 차지하는 등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올 뉴 K7의 엔진별 판매 비중은 가솔린 2.4 가 45%로 전체 판매 볼륨을 견인하고 있다. 또 가솔린 3.3은 22%를 차지했다. 김 부사장은 “이전 모델 대비 고 배기량 트림이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라인업을 완성하는 차량이다. 프리미엄 준대형과 높은 연비 효율성, 정숙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동급 최고 연비인 리터당 16.2km를 달성했다. 또 향상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배터리 용량 증가를 통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불만족 부분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크기로 늘려 불편을 해소했다. 더불어 가솔린 차량 재원과 편의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