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L 백은 브루노말리의 시즌 콘셉트인 이탈리안 레트로 무드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전통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적인 실루엣과 우아한 색상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 트렌드인 와이드 스트랩에 앞면은 브루노말리 시그너처인 과감한 색상의 포르티코 무늬를 넣고, 뒷면은 가죽 소재에 은은한 색을 입혀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도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레트로 L의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해 토드백 또는 숄더백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다른 가방에도 활용할 수 있어 취향이나 의상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장점을 가진 레트로 L은 출시 초기 박신혜와 김남주 등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드라마나 공항패션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박신혜 백’, ‘김남주 백’이라는 별칭을 얻게 됐고 이는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져 출시 2개월 만에 초기 주문량이 완판됐다.
이에 브루노말리는 지난 10월 추가로 레트로 L 백을 제작해 현재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김현주와 한혜진, 트와이스 채영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레트로 L 백을 착용한 모습이 노출되면서 2차 주문 수량 역시 완판을 앞두고 있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 피코크 블루, 버건디 등 4가지이며, 사이즈는 스몰과 미디움 등 2가지다. 가격은 스몰 53만원, 미디움 59만원이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핸드백의 스트랩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레트로 L은 앞, 뒷면이 다른 스트랩의 반전 매력으로 때와 장소에 따라 옷을 고르듯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12월에는 기존 구성 중 호평을 받았던 베이지 색상의 스몰 사이즈 상품 추가 출시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예인 협찬 등을 통해 레트로 L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