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된 상품수도 1년전 출범 당시 217종에서 현재 322종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보험다모아 출범 1주년을 맞아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그간 성과와 향후 개선방안을 짚어보는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 월평균 방문자수는 대략 9만명, 탑재된 상품중 절반은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이었다. 보험료가 15%이상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취급사는 1개에서 9개로 늘었고, 온라인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올 상반기 7,799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대비 60%나 증가했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1%가 보험다모아에서 보험가입을 시도했다. 가입을 시도한 상품은 자동차보험이 33%로 가장 높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터넷 포탈 업체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중인 보험다모아와의 자동차보험 연계서비스 계획이 발표됐다. 자동차보험 검색시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의 온라인채널 전용상품 가입까지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인터넷 포탈 다음 또한 보험다모아와의 연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험업계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과거 대면채널 위주 영업실적 경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온라인 채널 전용상품이 활성화되지 않은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의 온라인 상품 출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