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교통과 업무 효율성이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교통 여건이 최우선의 선택 포인트가 된다.
또 기업들이 입주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라면 더욱 인기가 높다. 여기에 주변 대규모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은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신도시·택지지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엔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통한 향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교통 여건과 배후수요가 잘 갖춰진 지식산업센터는 조기에 분양(계약)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공급된 ‘성수역 SK V1 타워’는 서울·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춰 4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올해 1월에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가산W센터’도 도심 접근성이 좋고 G밸리 IoT(사물인터넷) 인큐베이션센터 등의 개발 호재로 6개월 만에 분양을 마쳤다.
가산디지털단지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인근 개발 호재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관련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지는 추세”라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큰 규모의 기업들도 교통 편의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에 기업들이 눈을 돌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