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화재사고 책임공방…파티 주최자, "할 수 있는 것 다 했다"

데릭 알메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최소 36명의 생명을 앗아간 2일(현시간) 오클랜드 화재 당시 파티를 주최했던 당사자가 자신은 억울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물 2층에 거주하고 있었던 파티 주최자 데릭 론 알메나(46)와 그의 아내는 5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내가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건가”라고 물으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알메나는 ‘유령선(Ghost Ship)’이라고 불리는 이 건물을 주거 공간으로 개조해 20여 명의 세입자를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알메나의 아내는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등을 돌렸다”며 “특히 집주인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언급한 ‘집주인’인 건물주 초 옹은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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