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오우주 드디어 고백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영 씨에게 바치고 싶다”

‘사랑이 오네요’ 오우주 드디어 고백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영 씨에게 바치고 싶다”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심은진과 이훈이 증오로 가득 찬 감정으로 서로를 마주하며 비난의 말을 날렸다.

오늘 7일 방송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분노에 가득 찬 채 김상호(이훈 분)를 찾아간 신다희(심은진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신다희는 김상호를 보고 “거짓말, 오리발. 그 못된 버릇 죽을 때까지 가는구나. 너 때문에 다리를 잃었다. 내 다리 돌려놔”라고 소리 질렀다.

김상호는 “내가 널 만난 게 내 인생의 최대 실수였다. 난 널 믿었는데. 너마저 내 등 뒤에 칼을 꽂느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신다희는 “나한테 배신을 가르쳐준 사람이 누군데. 그간 나한테 나선영(이민영 분)한테 한 숱한 거짓말을 보면서 난 니 창자 속까지 다 들여다봤다. 니가 얼마나 악랄한 놈인지 안다”라고 말했으며 가슴에 달린 김상호의 ‘277’ 수감 번호를 보며 비웃었다.


‘사랑이 오네요’의 김상호는 코웃음을 치며 “넌 내 인생에 심심풀이 땅콩에 불과한 계집애였다”라고 말해 신다희를 자극했다. 또한, 김상호는 구치소 안에서 “내가 이렇게 되니까 신다희조차 날 만만하게 본다. 어서 이 지옥에서 나가야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오우주(장동직 분)는 그동안 마음에 담아둔 나선영(이민영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본인의 생일날 파티를 마련했고, 나선영이 자신의 친구와 함께 참석하자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오우주는 그 친구에게 “실은 제가 나선영 씨를 많이 좋아한다. 이번에 선영 씨 이혼하는 과정 다 지켜보면서 내 진심을 말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보려 한다. 친구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수줍게 물었다.

이에 오우주는 “선영씨”라고 조용히 말하며 부끄러운 듯 와인을 괜히 홀짝 마셨으며 쑥스러워 말을 못하겠다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 고백의 세레나데를 부른 오우주는 “이 노래를 선영 씨한테 바치고 싶다”라고 말했고 나선영은 놀라는 표정을 보였다.

SBS ‘사랑이 오네요’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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