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통 SRT, ‘수서에서 부산까지 2시간’ KTX보다는 10% 저렴해

9일 개통 SRT, ‘수서에서 부산까지 2시간’ KTX보다는 10% 저렴해


수서고속철도가 9일 오전 5시 첫차를 시작으로 개통돼 교통체계 재편 등 지각 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KTX보다 10% 저렴하면서도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SRT는 지난달 22일부터 온라인과 역 창구 등에서 일제히 예매가 시작됐다.


현재 수서~부산 왕복은 80회, 수서~광주송정ㆍ목포 왕복은 40회 등 1일 총 120회가 편성된 SRT는 경부선 하행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호남선 하행은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서~부산 5만2600원, 수서~목포 4만6500원 등으로 KTX 대비 평균 10% 저렴하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과 환승해 이용할 때도 KTX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 30%까지 저렴한 탄력할인 좌석은 수서-부산 3만6800원, 수서-광주송정 2만8500원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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