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전 트램, 사업추진 탄력 전망

도시철도법 개정안 통과에 이어, 대중교통혁신단 연장 승인

국내 최초로 대전에서 추진되고 있는 트램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이 트램건설을 핵심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트램건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행자부로부터 내년말까지 존속기한 연장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행자부 승인을 받아 당초 올해 말까지 한시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는 국회에서 ‘트램3법’중 도시철도법이 통과된데 이어 행자부로부터 한시기구 연장 승인을 받음에 따라 민선6기 권선택 시장의 상징적 아이콘사업인 트램건설이 중앙정부로부터 힘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처음 기구화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고위직 3급 단장을 중심으로 기획홍보과, 트램건설계획과, 첨단교통과 등 3개 과와 10개 담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국 대전시 창조혁신담당관은 “타시·도가 한시기구 신설 및 연장 승인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전시 한시기구가 연장돼 의미가 크다”며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으로 어렵게 선택된 만큼 앞으로 1년 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통해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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