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5~31일 임시국회 개최 합의..."민생경제 집중"

임시회 안건은 3당 원내대표 회동서 결정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오른쪽부터),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등을 논의하는 여·야 3당 원내수석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15~31일 임시국회를 개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국정 공백을 해소하면서 민생 경제 현안에 집중하기로 12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임시회는 1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본회의는 29일 개최하기로 했다.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여야3당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김도읍 수석은 “민생과 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상임위 활동을 충실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데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박완주 수석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을 여야가 국회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데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12월 임시국회부터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서도 좋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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