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갤럭시A' 에 방수기능·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탑재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2016년형 모델의 제품 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방수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A 2017년형 모델에 업계 최고 수준인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IP68 등급은 1.5m 수심에서 스마트폰이 30분 이상 정상 작동해야 한다.


또 새 갤럭시A 시리즈에는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인 갤럭시줌을 제외하고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관측된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7보다 용량이 큰 대용량 3,500mAh일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도 보다 갤럭시S7 시리즈와 유사하게 바뀔 전망이다. 다만 듀얼 엣지 디자인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출고가 50만원 대의 갤럭시A에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기능들을 꾸준히 추가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높여왔다. 올해 초 출시한 2016년형 갤럭시A에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단말기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탑재했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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