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세에 2040선 안착..삼성전자 최고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실적과 저평가된 주가수준으로 볼때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넘어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5포인트(0.17%)상승한 2,041.9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통신과 부동산 업종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 오른 1만9,883.06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2% 상승한 2,262.5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7% 올라 5,457.44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2,044.87에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 매도에 상승폭이 둔화됐다.


음식료품(-0.78%), 보험(-0.72%), 서비스업(-0.72%)등이 하락했고, 기계(2.37%)가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건설업(1.35%), 통신업(1.23%)등이 1%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1.06%), 삼성전자(0.95%)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181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썼고, 이날도 장중 182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181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다시 썼다. NAVER(035420)(-1.63%), 아모레퍼시픽(090430)(-1.08%)등은 1%이상 하락했다.

오전 상승출발하며 9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지수는 4.78포인트(0.77%)하락한 717.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5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50전 오른 1,193원40전을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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