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김효진, 김호성부터 박희본·김광규·김지영까지 명품 조연군단 총출동

지난 14일 개봉해 일주일만에 전국 75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영화의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주는 명품 조연군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우연히 3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한 알약 10개를 얻은 2015년의 수현(김윤석 분)이 과거로 돌아가 1985년의 자신(변요한 분)을 만나 30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인 연아(채서진 분)를 구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효진, 김호정, 김광규, 김지영, 박희본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먼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김효진과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은진은 1985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과거의 수현(변요한 분)이 외과학회 정기세미나에서 만나는 동료의사로 깜짝 출연한다. 특히 김효진은 두 명의 수현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인연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호정과 박희본 역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김호정과 박희본은 1985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30년 동안 수현(김윤석 분)의 곁을 지켜온 동료 의사 ‘혜원’의 현재와 과거를 연기한다.

또한 과거의 수현(변요한 분)에게 어린시절 씻기 힘든 상처를 남긴 아버지에는 성우 출신 배우로 ‘26년’에서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준 장광이, 국내 최초 여성 돌고래 조련사인 연아(채서진 분)의 동료 수의사로는 김지영이 등장해 짧은 출연 가운데서도 무게 중심을 잡아주며, 친근한 코믹 이미지의 김광규는 과거의 수현이 현재의 수현에게 보내는 결정적 전보를 배달하는 우체부로 등장해 등장하는 순간 웃음을 자아낸다.

김윤석과 변요한의 든든한 연기에 채서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등 주요 출연진을 든든히 받치는 명품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지난 14일에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중이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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