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TV로 세계적인 그라피티(graffiti)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라피티란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LG전자는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이 주관해 이달 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낙서전’에 올레드 TV(모델명: OLED55E6)를 비롯한 TV 8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대한 낙서전’은 그라피티를 대표하는 전 세계 예술가 7인의 작품들을 동시에 한 곳에 모은 전시회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를 통해 예술가들의 그라피티 제작 과정, 행위 예술 장면 등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며 “그라피티 유명 작가인 제우스가 LG전자의 대표 가전인 트롬 세탁기, 트롬 스타일러 등에 그라피티를 입히는 행위예술 영상 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서예박물관이 그라피티 작품들의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LG 올레드 TV를 선택했다”며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붓 터치, 스프레이 자국 등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