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창사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엔 물량 측면의 증가가 전망된다”며 “비 정유 부문의 실적 견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울산컴플렉스, SK종합화학 NCC, SK인천석유화학, 중국 우한석화(지분법) 등의 창사 이래 최대 정기보수를 진행했고 동시에 일부 설비들의 공정 개선을 통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이에 내년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호조세 지속과 재무구조의 급격한개선에도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글로벌 Peer 그룹 대비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