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도입하는 공공기관엔 경영평가 인센티브

미래부, 새해 클라우드 활성화 시행계획 발표
정밀의료, 금융, 교육 등에 클라우드 도입 지원
지난해 클라우드 내수 1조 돌파..기업도 51% 늘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밀의료분야와 클라우드서비스간 융합을 위한 정부 지원도 이뤄진다. 금융 및 교육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을 장려하는 정부 지원도 병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이 같은 방안 등을 담은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부처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시범적용,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도 담겼다. 미래부는 ‘범부처 민관합동 클라우드 확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55.2% 증가해 1조1,900조원에 달했다. 토종 클라우드 기업도 같은 기간 51.6% 늘어 지난해 535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는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를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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