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나이트클럽에 가스통X라이터 들고 출격?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나이트클럽에서 ‘가스통 코피 액션’을 벌였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남궁민은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비상한 두뇌와 천부적인 돈에 대한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으로 일명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을 맡은 상황. 김성룡(남궁민)은 극 초반 지방 조폭들의 자금을 관리하다가, 더 큰 한탕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TQ그룹 경리부 ‘김과장’으로 입사해 다채로운 활약을 벌인다. 남궁민이 예측불가 괴짜 김과장 캐릭터를 통해 선보일 망가짐 불사한 유쾌한 열연이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의문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일생일대 위기에 봉착한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궁민이 나이트클럽에서 LPG가스통을 옆에 두고선 비장한 얼굴로 라이터를 꺼내 보이는 아슬아슬한 행동으로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는 것. 또한 남궁민은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든 무리들에 비해 홀로 초라하게 맥주병 하나를 들고 맞서고 있어 극도의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남궁민은 코피를 흘린 채 의뭉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남궁민이 나이트클럽에서 가스통과 라이터라는 막다른 강수를 두면서까지 대 소동을 벌인 사연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궁민의 극한 대치 ‘가스통 코피 소동’ 장면은 지난달 20일 전라도 군산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오전 6시경부터 시작됐던 상태. 남궁민은 연이은 군산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장면을 앞둔 만큼 오히려 현장에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무술팀까지 총 20명이 넘는 파트너들과 완벽한 합을 위해 사전 리허설에 심혈을 기울이는 면면들로 이른 오전부터 촬영장을 후끈 달궜다.

특히 남궁민은 다이내믹한 열연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먼저 남궁민이 궁지에 몰린 다급한 상황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고스란히 표현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터. 이어 남궁민은 앞서 무술팀과 상의한 대로 액션 동작들도 단번에 척척 소화해내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발휘, 지켜보던 무술팀의 찬탄을 받았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혼신의 힘을 다해, 온몸 불사한 다양한 연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매 촬영 때 마다 사소한 장면 하나 놓치지 않고 완성도를 위해 전력을 쏟아내는 남궁민의 모습이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드라마 ‘굿닥터’ 등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으로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훈 PD가 의기투합했다. 부조리가 판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을’들에게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2017년 상반기 단 하나뿐인 오피스 코미디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오는 25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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