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 복귀! 4월 방송 예정…또 한 번 대박 터지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우리 갑순이’ 후속 작품인 ‘언니는 살아있다’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SBS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연출 부성철)의 후속 작품으로 김순옥 작가의 새 작품 ‘언니는 살아있다’(가제)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언니는 살아있다’가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2017년 4월 중순께 방송된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언니는 살아있다’가 새해 4월께 첫 방송을 확정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러나 아직 편성만 확정됐고 구체적인 기획안은 논의 중이다”며 “‘우리 갑순이’처럼 ‘언니는 살아있다’도 토요일 밤 2회 연속 방송될지 혹은 종전처럼 토, 일요일 밤에 나눠 방송될지 미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을 그린 드라마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순옥 작가는 2000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에 대한 예의’로 데뷔했으며 이후 2007년 MBC 아침극 ‘그래도 좋아!’가 좋은 반응을 얻은 뒤부터 특유의 빠른 스토리 전개와 파격적인 설정으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 막장스토리를 히트시키며 인기 작가가 됐다.
‘아내의 유혹’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까지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의 새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