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호실적에 장 초반 5%대 강세

제일기획(030000)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 대비 5.29% 증가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작년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1.17% 증가한 5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25억원으로 20.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80.66% 증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 마케팅과 올림픽 효과로 본사 영업총이익이 8.1% 증가했다”며 “미주지역의 대형 광고주 이탈에도 중국, 유럽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 1·4분기 출시예정인 갤럭시S8을 비롯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비계열 광고주 영입 역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동사가 적극 추진 중에 있는 해외 M&A 성사여부에 따라 올해 실적의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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