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형기 씨가 선임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7일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182차 이사회를 열고 최형기 신임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자본재공제조합 전무이사를 겸하게 된다.


이번에 선임된 최 부회장은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재료분석과장, 기간산업기술표준부장, 표준기술지원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기술표준정책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후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최 부회장은 업무의 연장선으로 학술활동을 펼쳐 해외 13건, 국내 47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전문성 확보에 매진해 왔다. 또 표준, 신소재, 환경분야 등에서 30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4년 6개월간 산업부 기술표준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내표준정책 개발과 적합성 평가 관련 정책을 주도했다.

이날 최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계산업의 대표단체인 기계산업진흥회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화와 무역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을 내실화하고 창립 50주년도 앞두고 있는 만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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