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영화학교 첫 작품 ‘눈발’ 3월 개봉…GOT7 박진영·지우 주연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 장인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명필름 영화학교’의 첫 장편영화 ‘눈발’이 오는 3월초 개봉한다.

영화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눈발’ 포스터


‘눈발’은 영화를 연출한 조재민 감독의 실제 경험이 모티브가 되어 완성된 작품으로, ‘단단한 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경남 고성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반영하듯 돌로 쌓인 산성(山城)을 두고 소년과 소녀가 마주보는 포스터, 그리고 소년과 소녀의 관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되는 새끼 염소가 등장하는 포스터를 통해 민식과 예주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눈발’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GOT7(갓세븐)의 박진영과 지우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박진영은 갓세븐으로 데뷔하기 이전 KBS 드라마 ‘드림하이2’와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하며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고, 데뷔 이후에도 웹드라마 ‘드림나이트’와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지우는 드라마 ‘일말의 순정’을 비롯해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고아라의 아역을, ‘감격시대’에서 진세연의 아역을 연기했으며, 영화 ‘카트’와 ‘전설의 주먹’, ‘이층의 악당’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인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우주의 별이’에서 여고생 저승사자 ‘별이’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눈발’은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장인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명필름 영화학교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오는 3월 초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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