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중소기업이 융자 신청을 하려면 자가진단 후 신용조회동의서 및 고객정보활용동의서를 직접 출력·작성해 중진공에 제출해야 했다. 전자서명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당서류의 제출을 생략할 수 있다.
이번 제도의 시행은 정책자금 융자를 신청할 때 제출서류가 과다하고 중복되는 경우가 빈번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중진공을 방문해 대기없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사전상담예약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조한교 중진공 기업금융처장은 “이번 전자서명 도입으로 중진공의 온라인 융자신청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며 “중소기업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